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난지 약 3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일본이 한 일은, 4호기의 사용후 핵연료(핵폐기물) 보관시설 보강 작업과,
1호기의 특수플라스틱 패널을 조립하여 커버를 씌운게 전부이다. 가장 심각한 3호기는 방사능
수치가 너무높아서 인간이 접근조차 못하고 있다.
원전부지 자체가, 바다와 인접해 있는 물이 많은곳으로 자연스럽게 물이 바다로 흘러갈수 밖에
없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도쿄전력은 그동안 오염수 유출을 부정하고 있었지만
선거가 끝난 직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방사능 유출이 있었다고 발표하였고, 이와 동시 후쿠시마
부근의 어부들에게 큰충격과 일본국민의 걱정의 소리는 높아져 갔다.
지금 현재 사항은 원전주변에서 약 1000톤의 지하수가 바다로 흐르고 있으며, 이 중 400톤이
원전건물 지하에 고여있는 고농도 오염수 7만5천톤에 유입되어, 아주 위험한 고농도 오염수로 바뀌어
나머지 600톤 가운데 300톤이 원전부지 내의 오염된 토양과 배구수의 방사선 물질에 노출되어
그대로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일본 정부가 39만톤의 저장 탱크를 설치해서 오염수를 담아왔지만, 이미 33만톤이 차있는
상태이고, 일본정부가 저장탱크 용량을 확대하겠다고 하였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일본정부의, 미온한 대처로 지금까지 민간기업이 도쿄전력이 해온거라고는 사고지점의 청소가
고작이었다. 그것도 일부지역만...!!
아직까지 일본정부는, 말뿐이 조취를 강구하겠다고만 발표할 뿐이지 이렇다할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동해로의 유입도 어느정도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이다. 후쿠시마 주변 강 지류의
방사능 농도는 높지 않지만 육지의 방사능 물질이 빗물에 씻겨 강을 통해 유입되고 있는 있다.
이 농도가 안전한지 아닌지 우리나라 동해로 유입대면 어떤게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워낙 미량이긴 하나, 저농도 오염수라고 해서 안전하다고 말할수도 없는게 사실이니까
체르노빌 사고가 일어난지 20년이다. 일본이 처음 사고가 났을때 세계각국의 도움을 받아서 일을
처리해 나갔더라면 지금처럼 비난을 받지 않았을것이며, 자국민에게도 신뢰를 잃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처음 사고가 났을때, 세계원자력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일본정부가 먼저 앞장서서
바닷물을 쏟아붓고, 체르노빌 사고 처럼 콘크리트로 덮어버렸다면 지금처럼 악화되지 않았을 것이다.
민간기업인 도쿄전력에 맡기다 보니, 시설이 고장날까봐 바닷물도 붓지 않았으며
돈을 아끼기 위함인지, 끝까지 시설을 포기하지 않고 재활용할수 있는 기회를 엿보는거 같았다.
우리 나라도 지금, 핵마피아 라고 불리며 원전관련 로비 사건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괜찮다. 안전하다 하지만 솔직히 불안한게 사실이며, 대체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여서 원자력 발전소
의존력을 줄여가며,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집중할때가 아닌가 싶다.
또한 국민안전과 직결되며 다시는 회복할수 없는 원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핵마피아 들이 활개를
펼수없게 로비스트와 돈을 받아 불량부품 사용하는 자들을 엄벌에 처하는게 맞을듯 싶다.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과연 쓸만한가? (0) | 2013.09.03 |
---|---|
일본산 기저귀 와 생리대는 과연 안전한가? (0) | 2013.09.03 |
2013 하반기 대기업 취업공고 (0) | 2013.09.03 |
개러스 베일 역대최고 이적료 (1) | 2013.09.03 |
방사능 생선이 차례상에 올려지게 할 것인가 (0) | 2013.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