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느낌 |
리모콘으로 티비를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승철 씨와 엄정화 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방송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흠 ~ 제가 왜 방송을 보았을까요? 그런 후회가 됩니다.
이게 방송을 처음보고 나서의 제가 느낀 감정들 입니다.
정리가 안되어 있는 느낌, 혼돈만 가득한 학생들, 자유로움을 강조하는 학교라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학생의 모습이 아니기도 하고, 특히나 엄정화씨는 여자라서 그러신지
학생들이 더더욱 만만하게 보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정화씨가 무엇을 위해서, 그런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기도 했구요
제작진의 의도는? |
제작진이 원하는건 아마 감동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걸까요?
감동을 보여주기에는 아이들의 불량스러운 모습들이 너무 많이 나왔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성실하지 않는 태도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무엇을 보여줄까요? 합창하고 눈물한번 흘리고 ...아름다운 배경음악 하나 틀어주면서
아이들이 변했습니다. 이러면 되는 걸까요?
그러기에, 그 아이들이 지금껏 쌓아온 불량끼 들이 한번에 고쳐 질수 있을까요?
"인성" 이라는게 쉽게 변화가 되는 걸까요?
무척 궁금합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학생의 본문을 잊은, 학생들이 나와서 온몸에 문신을 자랑인듯 보여주며
카메라가 있어서, 담배를 꺼낼수 없다는 여학생부터 여과없이 방송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걸 보는 일반적인 평범한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또한, 반항끼 가득한 학생들이 나오는걸 보고 있는 우리네 부모님과 , 일반 성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감동은 커녕, 우리애가 다니는 학교에도 저런애들이 있어서 우리애가 물들까?
또는 왕따 당하거나 맞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되고
자녀가 없는 미혼 성인들은, 제멋대로이며 반항끼 가득한 아이들의 모습과 학생의 본문을 잊은 태도에
화가나고 분통만 터지게 됩니다.
학생들의 인권 |
개인적으로 성지고에 다니는 학생들이 모두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설사 문제가 있다고 하여도 변할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학생들의 좋지 않은 모습을 여과없이 방송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왜 성지고 라는 학교를 문제아들이 다니는 학교라고, 전국에 읍 면 단위 까지 친절하게 공중파로
알려주시는지를 모르겠네요...!!
얼마나 방송의 여파가 크면, 송포유 기사까지 나오며, 사람들이 송포유 다시보기를 찾아서 돌아다니
겠습니까?
처음이야 호기심으로 볼수있지만 자꾸 볼수록 짜증만 난나면, 누가 그 방송을 계속 볼까요?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제작진이 적당한 선에서 편집을 잘 했으면 합니다.
많은 자료공유 싸이트에 송포유 토렌트와 마그넷 주소가 공유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관심있게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방송에 출연하는 학교와 학생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적당한 선에서의 편집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방송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조금은 보기 편한 방송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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