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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발언 사과 전문

by 하늘학교 201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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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발언 사과 전문

 

개인적으로 너무도 좋아하는 연예인이며, 토이의 앨범을 모두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콘서트장에서 발언이 팬으로서 아쉽기도 하며 많은분들께서 문제가 있다고 하였는데요, 그부분을 토이 공식홈페이지에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상황은 이번 콘서트에 제가 가지 못하여서, 토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 유희열씨의 사과문을 가져왔습니다. 지금도 토이 노래를 듣고 있는데 유희열씨가 힘들어 하시는 모습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유희열 사과문 보기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대기실에 혼자 있을때 누군가 찍어주셨다고 하네요 정말 쓸쓸해 보이십니다. / 출처 - 토이 홈페이지

 

 

 

 

 

 

 

 

 

- 유희열 사과문 -

 

모두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두 잘 시간이겠네요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남기게 되네요

 


덕분에 공연은 무사히 잘 마쳤어요
저에게는 상상도 못했던 정말 과분한 시간이었어요
지금도 뭔가 실감이 잘 안나서 저도 꿈을 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공연 준비를 할때만 해도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
주변에 고마운 사람들에게 또 폐만 끼치는건 아닐까 ..
노래도 못하고 뭐 하나 내세울게 없는 사람인데
정말 전생에 무슨 좋은 일을 한건지
이렇게 멋지고 좋은 사람들이 돌아보면 항상 옆에서 힘이 되주네요
매번 감사하고 미안하고 그래요

 


지금도 올려주신 글들을 쭈욱 읽어보는데 가슴이 이상하네요
비가 그렇게 미친듯 내리는데도
저 멀리 지방에서 올라오기 조차 힘든데도
먹고 살아가는 일에 그렇게 치이는데도
가족들에게 미안해 어딜 나가는 일조차 어려운 나이인데도
각자의 현실에 이번 공연에 함께 할수 없어 마음이 그런데도
다들 예전 우리의 처음 기억처럼 설레여해주고 기억해주고 함께 웃어주고 울어주고
오히려 고마워해줘서
가슴이 이상해요
꼭 표현하지 않아도 눈만 마주쳐도 알수 있는 우리만의 시간의 두께에
참..
감사함으로 가득한 밤입니다

 


3일동안 짓궂은 농담에도 웃어주시고 엉성한 무대에도 박수쳐 주시던 모습이 선하네요

공연장의 불이 켜졌는데도,  마지막 차편을 놓칠 시간인데도
자리를 지키며 끝까지 텅빈 무대를 바라보시던 눈빛들도 선해요
그리고 아무리 우리끼리의 자리였다고 해도
이번 공연중에 경솔한 저의 가벼운 행동과 말에
아쉽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을텐데..
무척이나 죄송해지는 밤이기도 합니다
오랜시간 아끼고 간직해온 기억들도 한마디의 말로 날려버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더 깊게 새기면서 살아가야 겠단 생각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한음 한음 자기의 무대보다 더 힘내서 노래하고 연주해준 고마운 사람들
수많은 밤을 새우고도 무대 아래에서 소리 질러가며 뛰어다니던 수많은 스텝들
무책임하고 게으른 저를 인내해주는 안테나 식구들
그리고 가족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정말 노래 가사처럼
소중한건 변해 갈수록 변함없는것들을
가슴속에 꼭 껴안고 살아갈게요


정말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유희열씨, 다음에 콘서트 할때는 지방에서 버스타고 꼭 갈께요 ㅠ_ㅜ 영원한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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